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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가복음 마가복음 13장 14-37절

조정민 2020.03.28 20:14 조회 수 : 57

 “끝을 준비하는 지혜”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1. 누구나 미래가 궁금합니다. 미래에 대한 얘기는 언제나 관심을 끕니다.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누구에게나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2. 미래가 언제나 불분명하고 불확실한 만큼 미래에 관한 얘기로 사람들을 속이는 자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들에게 속는 사람은 훨씬 더 많습니다.

3. 기독교는 종말론적 신앙입니다. 때문에 어떤 종교보다도 종말에 관한 이단이 많습니다. 그 특징은 불안을 조장하고 현실을 도피하게 합니다.

4. 예수님은 종말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릇된 종말론을 지극히 경계하라고 하십니다. 특별히 자칭 그리스도를 믿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5. 그들의 특징까지도 알려주십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등장할 것인데 이들은 이적과 기사를 통해 속일 것이라고 하십니다.

6. 이적과 기사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내 과거나 미래를 다 알아맞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딘들 찾아가지 않겠습니까?

7. 한번 걸려들면 쉽사리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또 다른 중독과 같습니다. 미래는 더 불안해지고 그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못할 게 없습니다.

8. 예수님은 먼저 종말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십니다.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은 물론 나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실 뿐이다.”

9. 그러니 쾌락주의자나 현실도피자가 되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때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주의하고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해주실 따름입니다.

10. 그러나 이 말씀만으로는 부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좀 더 구체적이고 분명한 얘기를 듣고자 합니다. 그래서 예언에 귀를 세우고 줄을 섭니다.

1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부하십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믿음은 미래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12. 이 과학만능시대에도 인간은 왜 여전히 불안합니까? 각자 옳다고 하는 선악의 기준이 화근 아닙니까? 그러나 하나님을 인정하는 순간 모든 것이 절대선 안에서 용해됩니다. 십자가가 그 증거이고, 그리스도인이 그 증인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