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죄인들과 먹는가?”
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 예수님의 행보는 파격의 연속입니다. 당시 종교적 관행이나 사회적 통념을 비웃듯 하십니다. 예수님이 택한 제자들과 교제 범위도 일탈입니다.
2. 당시나 지금이나 제자가 스승을 찾아갑니다. 문하생으로 받아주기를 청하면 자격을 따져보고 제자로 삼습니다. 유명한 스승일수록 어렵습니다.
3. 예수님은 스스로 찾아가십니다. 예루살렘의 랍비들이라면 어느 누구도 제자로 삼지 않을 직업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찾아가서 제자 삼습니다.
4. 방문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세상의 지혜는 나보다 나은 사람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교제하는 목적도 내가 득이 될 만해서 사귀는 것입니다.
5. 예수님은 굳이 평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고 집으로 방문합니다. 이제 이름이 나기 시작하면 조심해서 사귈 만한데 신경 안 씁니다.
6.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비웃습니다. “저 예수라고 하는 랍비는 대체 어쩌자고 죄인들과 사귀고 세리들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단 말인가?”
7.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 쓸 데 있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들을 부르러 왔노라.”
8. 세상에 의인이 어디 있습니까? 예외 없이 다 죄인이지요. 그렇다면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내가 죄인임을 인정해야 그분을 따를 수 있습니다.
9. 사실 죄인들이 세상을 소란스럽게 합니다.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실제 그보다 훨씬 큰 소란과 불편은 누가 끼칩니까?
10 의인을 자처하는 자들입니다. 스스로 누구보다 의롭다고 확신하는 자들입니다. 자신을 의로움의 잣대로 삼고 타인을 늘 비난하는 자들입니다.
11.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드러내십니다.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십니다. 속이 썩고 있는데도 겉을 화려하게 포장하는 삶에 비유하신 것입니다.
12. 예수님은 당시 대표적인 신앙의 행위, 구제와 기도 그리고 금식조차도 자기 자신을 더 의식하고 있다면 쓸모 없다고 단정하십니다. 신앙은 예나 지금이나 중심의 문제입니다. 속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다 헛수고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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