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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07장 01-16절

조정민 2020.03.29 18:55 조회 수 : 7

 “결혼 아름다운 선물”

16 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1. 결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반드시 결혼해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결혼제도 자체가 흔들거립니다.

2. 여기까지 이르게 된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첫째는 가정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윗 세대의 책임입니다. 가정과 가족의 의미를 퇴색시켰습니다.

3. 기쁨과 안정감을 주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가 어떻게 가정의 꿈을 키울 수 있습니까? 고통과 불행으로 뒤범벅이면 가정 탈출이 꿈입니다.

4. 사실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결혼을 감당할 만한 여력이 없다는 젊은이들의 하소연입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기대를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5. 내 집 마련은 갈수록 멀어지고 출산과 육아,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점차 더 늘어납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욜로의 주장에 동조하게 됩니다.

6. 그러면 그 이전 세대들은 형편이 나았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상황은 더 열악했습니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 육아의 희생을 수용한 것입니다.

7. 지금 그 희생에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습니다. 성경 시대는 어땠을까요? 철저한 남성 중심의 사회로 여성은 도구화되었습니다.

8. 그런 시대에 바울은 지금 남녀 평등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결혼은 가능한 유지되어야 하지만 만약 극심한 고통이라면 이혼 허용을 주장합니다.

9. 가장 놀라운 것은 결혼의 목적에 대한 새로운 정의입니다. 결혼은 더 이상 내 만족이나 내 행복이나 내 성공의 수단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10. 바울은 결혼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봅니다. 믿지 않는 배우자가 믿는 배우자 때문에 구원에 이를지 어떻게 알겠느냐고 묻습니다.

11. 바울 자신은 독신이었습니다. 상처를 한 것인지 이혼한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그는 독신을 지지했지만 고집하지 않습니다. 열려 있습니다.

12. 그러나 바울은 결혼과 가정을 통해 인격이 성숙하고 세상에도 거룩이 회복되기를 갈망합니다. 그런 가정이 늘어야 그런 사회도 성숙해가지 않겠습니까? 사실 모든 사회 문제의 뿌리는 가정 문제입니다. 실제로 가화만사성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