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을 내어쫓으라”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1. 바울이 고린도 교회가 무리를 지어 나뉘고 있다는 소식만 전해 들은 것이 아닙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있을 수 없는 음행에 관한 소식입니다.
2. 한 남자가 계모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로마와 그리스의 성적 방종이 심하다 하더라도 이런 일은 용납되지 않던 일입니다.
3. 이런 모습이 초대교회의 실상입니다. 교회는 평온한 일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세상도 놀랄 일입니다.
4. 문제는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음행은 어떤 모양이라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고, 교회 전체가 이 일에 매달려야만 합니다.
5. 이런 일은 교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입니다. 만약 교회가 이런 일을 그냥 지나치게 된다면 더 이상 교회는 존립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6. 교회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을 위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음란할 수가 있습니까?
7. 세상은 어떻게 해서든지 돈과 권력과 성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을 추구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 분을 마땅히 드러내야 합니다.
8.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그 사람을 출교하지 않은 것에 한층 더 마음이 상합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정말 모른다는 말입니까?”
9. 음란이 범람하는 시대를 삽니다. 그렇다고 음란에 눈감을 수는 없습니다. 결코 그럴 수 없는 까닭은 음란은 영적인 타락의 산물인 탓입니다.
10. 영혼이 병들지 않고 정신이 무너지지 않고 음란해지는 법은 없습니다. 때문에 한 개인이건 한 사회이건 음란이 곧 영적 건강의 지수입니다.
11. 바울은 이런 자를 교회에서 내쫓으라고 하지만 세상을 등지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돌이켜 돌아올 수 있는 교회다움을 강조합니다.
12. 그런데 왜 이토록 음란해집니까? 교회마저도 어떻게 이런 흐름에 휩쓸립니까? 인간은 타인을 수단화할수록 자신을 목적화하고, 밀려드는 소외감을 보상받기 위한 친밀감을 갈망합니다. 음란은 그 애처로운 몸짓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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