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드리는 제사”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1. 하나님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어떤 분이십니까? 누구도 하나님을 다 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경험한 만큼이 전부가 아닙니다.
2. 나의 경험이 쓸모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 경험이 하나님을 다 설명할 수도 없고 하나님을 제한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이상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흔한 오해가 있습니다. 내가 무엇이건 드리기만 하면 그걸 좋아하실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4.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갖고 오는 제물 그 자체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 제물이 담긴 그릇, 성품과 인격에 관심이 크십니다.
5.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내 것이니 너희들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6. 그렇다면 제사는 무엇으로 드리라는 것입니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한다.” 감사가 기쁘게 받는 예배라는 말씀입니다.
7.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삶을 살겠습니까? 종일 감사하는 자의 발걸음이 그릇된 길에서 서성이고 있겠습니까?
8. 감사로 예배드리는 자에게 약속하십니다.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구원받은 백성이란 알고 보니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9. 가인과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에게 감사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말은 곧 하나님을 향한 불평과 불만을 뜻합니다.
10. 그 불평과 불만이 결국 어디로 갑니까? 동생 아벨입니다. 끝내 그를 죽입니다. 살인의 동기도 그 뿌리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상실입니다.
11. 구원을 거부하는 불신의 출발도 그 뿌리는 감사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생명 그 자체가 은혜인데 은혜를 당연히 여기는 것입니다.
12. 아무리 소중한 것도 소중함을 놓치고 익숙함에 젖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하찮고 하나님이 주신 것도 별 것 아닙니다. 푸른 하늘 맑은 샘물… 다 별 것 아닙니다. 천하보다 귀한 인간? 그런 인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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