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사람을 해치다”
4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1. 죽고 사는 것이 혀에 달렸습니다. 내 혀의 말로 내가 죽고 내가 삽니다. 내 혀의 말로 때로는 다른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2. 대단합니다. 야고보 사도가 혀에 감탄합니다. 그리고 몸서리칩니다. “혀는 길들일 사람이 없으니 쉬지 않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
3. 그는 마치 작은 불씨기 나무를 태우고 숲을 잿더미로 만들듯이 작은 혀도 온 몸을 더럽히고 인생을 불사를 수 있음을 주의하라고 경고합니다.
4. 다윗이 도엑이라는 사람의 혀가 저지른 죄악에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사울 왕에게 쫓겨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피신했다 뜻밖의 피해를 끼칩니다.
5. 다윗을 숨겨준 일로 수많은 제사장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을 일으킨 도엑이라는 자의 혀는 간사했고 날카로운 면도날과도 같았습니다.
6. 왜 이런 혀가 되고 말았습니까? 사람 살리는 혀가 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도대체 혀가 움직이기 전에 무엇이 움직인 것입니까?
7. 예수님께서 정확히 일러주십니다.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마음에 쌓은 악에서 악을 낸다. 결국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얘기한다.”
8. 혀가 간사해지는 것은 남을 해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그가 즐겨 듣는 말도 남을 해치는 말입니다. 해치기 전에 마음이 준비됐습니다.
9. 왜 이토록 태연합니까?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스스로를 설득한 탓입니다. 이미 내가 하나님이고 내가 남을 해쳐도 좋다는 명분을 쌓았습니다.
10. 하나님이 없다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내가 옳다고 굳게 믿습니다. 남을 해치는 말을 계속하는 것도 나는 의롭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1. 신기한 일입니다. 의로운 사람은 날마다 자기의 허물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악한 사람은 날마다 남을 밥 먹듯 비난합니다.
12. 그래서 믿음은 비난 속에 감춰진 불안과 죄책을 압니다. 자신을 의롭다 하는 사람의 위선을 꿰뚫어봅니다. 다시 야고보가 알려줍니다. “누구든지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않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그의 경건은 헛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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