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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요한일서 요한일서 2장 1-27절

조정민 2021.01.12 18:55 조회 수 : 51

“어디에서 온 것인가?”
 

16절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 누구나 세상에 삽니다. 그러나 누구나 세상에 속한 자로 살지 않습니다. 마치 한국에 살아도 외국인들이 한국에 속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2.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 대다수의 생각은 한국 체류기간 동안 자신의 계획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귀환이 목적입니다.

3. 그들은 이 땅의 것들에 큰 욕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짐을 늘리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들에 큰 흥미가 없습니다.

4. 그리스도인들도 흡사합니다. 몸은 이 땅에 있지만 마음속에는 늘 돌아가야 할 아버지의 집 생각이 가득합니다. 귀향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5. 체류의 목적이 분명합니다. 할 일을 다하면 떠난다는 생각이 확고합니다. 당연히 불요불급한 것들에 몸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6. 사도 요한은 교회가 구별되는 까닭을 밝힙니다. 비록 교회가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하는 바가 항상 다릅니다.

7. 그러나 교회 안에 세상이 들어오면 얘기가 다릅니다. 교회도 세상이 원하는 것들을 갈망합니다. 교회는 그 순간부터 세상 것을 탐합니다.

8. 별것도 아닙니다. 요한은 세상 것들이라고 해야 세 가지가 전부라고 규정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전부입니다.

9. 왜 그런 것들에 마음을 빼앗깁니까? 마음대로 살고 싶은 욕망과 갖고 싶은 것에 정신을 빼앗긴 때문이고, 자랑거리에 눈이 먼 탓입니다.

10. 그것들이 하나님과 무슨 상관입니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에게 그걸 달라고 하면 선뜻 주시겠습니까?

11. 그러면 대체 그런 욕망과 갈증이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몸담고 있는 세상입니다. 내가 속하지도 않은 세상인데 잠시 착각하는 탓입니다.

12. 아버지 생각이 너무 간절해 세상 생각할 겨를이 없어야 세상을 이깁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여서 부족한 것이 없어야 세상 한가운데서도 안식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제 정신 가지고 삽니다.

 

/ 조정민 목사(BASIC Community Church 담임)의 페이스북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