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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욥기 욥기 12장 13-25절

조정민 2022.02.02 20:33 조회 수 : 91

 “왜 어리석어지는가?”
 
24-25절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1. 어른들의 잔소리를 듣는 아이들의 마음속은 아우성입니다. “압니다. 저도 압니다. 다 아는 얘기 그만 하세요.”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2. 하나님에 대한 일장훈시를 듣는 욥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너희들 아는 만큼 나도 하나님 안다. 그러나 너희들 나처럼 겪어봤니?”
3. “불 난 집에 부채질하려면 왜 왔니? 상처에 소금 뿌리려면 뭐 하러 왔어? 다 죽게 생긴 사람에게 잘난 체하는 것이 그리도 유쾌한가?”
4. 욥은 소발의 교만에 거칠게 대꾸합니다. “하나님이 주권자 맞지. 하나님이 만사 주관하시는데 인간이 무슨 왈가왈부할 일이 있단 말인가.”
5. 신앙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놓고 선악간에 시비할 일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6.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수술하면 완치된다는 것을 알아도 수술 자체는 아프고, 죽으면 천국에서 만난다는 것을 알아도 죽음은 슬픕니다.
7. 그러니 수술하고 마취가 풀려 아파서 신음하는 환자를 나무라서는 안 되는 일이고, 상 당한 유족들에게 신앙을 이유로 꾸짖을 수 없습니다.
8. 욥이 하나님에 관해 할 말 다합니다. “지혜와 권능, 계략과 명철이 다 주께 속한 것이지. 왕이건 제사장이건 하나님이 뜻대로 주무르시지.”
9. “백성의 우두머리들은 어떤가. 그들의 총명을 빼앗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지 않나.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 하시지.”
10. 욥의 얘기를 듣다 보면 이게 아브라함 시대 얘기인지 요즘 얘기인지 사실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인간 내면의 속성이 변치 않은 탓입니다.
11. 결국 그때나 지금이나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지만 어리석게 되어 하나님이 없다 하고 하나님 대신 온갖 우상으로 허영심을 채웁니다.
12. 그때도 지금도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꼭 같이 다루십니다. 정욕대로 살도록 더러움에 내버려 두십니다. 돌이킬 때를 잠잠히 기다립니다.
주님. 내 인생 내가 주인이라고 고집한 결과 돌아갈 곳 없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예수님 도와주십시오.” 단지 입을 열게 하옵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