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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누가복음 누가복음 09장 37-50절

조정민 2022.03.14 06:16 조회 수 : 6

 “누가 더 큰 사람인가”
 
46절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1. 사람 있는 곳이면 어디건 다툼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건 어른이건 다툼의 속성은 다르지 않습니다. ‘누가 더 큰 가’를 다투는 것입니다.
2. 아이들은 누가 더 큰지를 다투기 위해 주먹질할 뿐이고, 어른들은 더 많은 자원과 사람을 동원할 뿐입니다. 승패가 날 때까지 싸웁니다.
3. 싸우는 주체가 점점 커지면 국가간의 전쟁이 되고 마지막까지 가면 세계대전입니다. 인류는 이미 이 모든 종류의 다툼을 겪었습니다.
4.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이걸 놓고 다투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곧 십자가의 수난을 겪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지만 알아듣지 못합니다.
5. ‘누가 더 큰가’를 다투기 전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야단을 맞습니다. 아이가 귀신이 들려 소란스러웠지만 누구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6. 예수님이 심한 말로 질책하십니다. “이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야 내가 너희와 얼마나 함께 있으며 또 언제까지 너희와 있겠느냐?”
7. 패역하다는 말은 제자들이 결코 들어서는 안될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있지만 옳은 길에서 벗어났으며 추하다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8. 제자의 길을 간다면서 주도권 다툼을 벌인다면 세상 사람들처럼 추하고 일그러진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9. 능력 없는 자들의 특징은 다른 사람의 능력을 시기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한 자들에게도 시비를 일삼습니다.
10. 예수님은 그들에 대해서도 적대시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가 자신들이 모르는 사람을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음을 깨우칩니다.
11. 제자들은 보면 볼수록 무능하고 무지합니다. 그래서 서로 시기하고 서로 다툽니다. 오늘 날 교권주의와 배타주의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12. “너희 중에 가장 작은 자가 큰 자이다.” 이런 말씀을 듣고도 누가 더 큰지를 다투었을까요? 이제 더 작은 자가 되려고 또 다투었을까요?
주님. 더 큰 자가 되겠다고 죽을힘을 다해 다투는 곳에서 삽니다. 자녀들의 머리를 높이 들게 하셔서 날마다 더 높은 곳을 보며 살게 하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