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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에스라 에스라 08장 1-20절

조정민 2022.04.28 04:27 조회 수 : 64

“레위인을 데려오라”
 
17절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자를 데리고 오라
1. 에스라의 인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귀환자들이 결정됩니다. 그 명단을 보면 제사장 가문이 먼저 나오고 다음이 다윗 왕의 가문입니다.
2. 성경에 소개되는 이름의 순서는 나름대로 의미를 지닙니다. 먼저 나오는 이름의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2차 귀환의 목적은 제사입니다.
3. 따라서 1차 귀환 때 먼저 나왔던 일반 백성들 이름이 2차 귀환자 명단에서 뒤에 기록됩니다. 문제는 제의를 섬길 사람의 부족입니다.
4. 에스라가 귀환을 위한 집결지에서 사흘 동안 머무르면서 인원을 점검했더니 귀환 목적에 적합한 사람, 곧 레위인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5. 1차 귀환 때에도 전체 숫자에 비해 예배를 섬길 사람들 수가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한 사람도 귀환 대열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6. 에스라는 귀환하는 가문의 대표들을 불러서 레위인을 비롯한 성전 봉사자들을 데려오도록 합니다. 보낼 때 그들에게 할 말을 일러줍니다.
7. 에스라의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요즘으로 치면 대면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예배 봉사자가 아무도 없는 상황이나 같습니다.
8. 비대면 예배를 드린 지가 너무 오래 된 때문일까요? 아무튼 예배가 무너졌다는 뜻이고 포로 기간에 신앙 지키기가 힘들다는 뜻입니다.
9. 귀국 대열에 동참할 레위인을 백방으로 수소문 한 결과 38명을 찾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도울 느디님 사람들을 220명 데리고 왔습니다.
10. 비록 레위인 수는 많지 않지만 1차 귀환자들의 규모에 비한다면 비율은 더 높은 편입니다. 아무튼 예배 봉사자도 귀환에 참여합니다.
11. 그들의 출바사 여정은 다음 사실을 알려줍니다. 어디서나 살기 힘듭니다. 그러나 우선순위가 분명치 않으면 신앙도 예배도 못 지킵니다.
12. 팬데믹 상황은 예배자들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웬만큼 각오를 새롭게 하지 않고서는 신앙도 예배도 회복이 어렵습니다.
주님. 레위인을 데려오라는 말이 예배자를 찾아오라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예배를 사모하는 걸음이 새로워지도록 저희를 쳐서 깨워주소서.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