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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에스라 에스라 10장 01-15절

조정민 2022.04.28 19:09 조회 수 : 106

“아직도 소망이 있다”
 
2절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1. 에스라의 눈물과 금식기도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가 성전 앞에 엎드려 죄를 자복하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합니다.
2. 그리고 에스라의 회개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방백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 백성과 아이들이 모입니다.
3. 특히 어린아이들이 성전 앞에 모인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한눈에 드러납니다.
4. 회개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자 위로부터의 회개가 아래로부터의 회개로 바뀝니다. 지도자들 대신 백성들이 회개에 앞장섭니다.
5.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면서 죄를 죄로 인정하게 되고 죄를 인정하는 것 자체가 소망의 씨앗이 됩니다. 아직도 소망이 남았습니다.
6. 성결함을 회복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선포되고 진행되는 일은 가나안 땅의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은 것을 돌이키는 가정회복입니다.
7. 그러나 그 동안 아내와 남편으로 살아오다가 신앙을 이유로 당장 헤어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자녀도 문제입니다.
8.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방 출신의 모든 아내와 그들과의 사이에 태어난 모든 자녀들과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9. 엄청난 고뇌의 결정입니다. 그러나 윗사람의 명령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결정한 일이라는 사실에 모든 사람이 놀랐습니다.
10. 그 점에서 에스라를 비롯한 지도자들은 공동체 안에 서서히 움트고 있던 성결의 욕구를 비롯한 개혁의 열망에 불을 지핀 셈입니다.
11. 좋은 지도자와 좋은 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누가 먼저일까요? 누가 먼저라기보다 하나님의 섭리의 힘입니다.
12. 그 섭리에 순응하는 자들은 옷을 찢기보다 먼저 마음을 찢었고, 이방 아내들과 절연하기 전에 먼저 이방 가치관과 절연한 것입니다.
주님. 죄를 죄로 인정할 때 일어나는 변화를 봅니다. 죄로부터 돌이키고 세상적인 가치로부터 돌아서는 일이 먼저 일어나게 도우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