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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말라기 말라기 2장17절-3장 6절

조정민 2022.04.28 19:39 조회 수 : 119

“심판을 당하는 자들”

5절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1. 그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아도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게 되고 스스로 금합니다.
2. 반면에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그 사람이 싫어해도 개의치 않고 내 하고 싶은 대로 합니다. 하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3. 결국 변함없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기뻐하는 일을 하며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4. 따라서 사랑은 상호공감대를 확장시킵니다. 기쁨도 슬픔도 그리고 분노도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공동체를 공동체답게 합니다.
5. 신앙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으로 상호공감대가 극대화하는 삶입니다. 법이 없어도 힘을 사용하지 않아도 서로의 관계가 평안합니다.
6. 그러나 한쪽이 그 공감대에 균열을 일으키고 심지어 단절시킬만한 일을 서슴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파국을 부릅니다.
7. 이 파국이 곧 성경이 말하는 심판입니다. 심판은 일종의 관계단절과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입니다. 이 일은 예고 없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8. 부모가 자녀들의 잘못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나무라듯이 하나님은 선견자, 선지자, 예언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통해 계속 말씀하십니다.
9. 하나님이 심판할 수 밖에 없는 자들을 밝힙니다. 점치는 자, 간음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 임금 착취자, 사회적 약자를 박해하는 자입니다.
10. 물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잃어버림으로 더 이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갖지 않겠다고 스스로 관계를 단절한 자들도 여기 포함됩니다.
11. 심판한다고 당장 벼락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과 불의 심판도 상당한 시간을 줍니다. 그러나 심판의 전조, 죽음의 증상이 심각합니다.
12. 진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 천연기념물처럼 귀합니다. 아름답고 고결한 품격이 사라집니다. 이래도 살만합니까?
하나님. 이제 그만 돌아오라고 목놓아 불러도 돌이키지 않는 자녀와 배우자를 지켜보는 심정이시겠지요. 그래도 조금 더 시간을 주십시오.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