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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태복음 마태복음 12장 38-50절

조정민 2022.11.02 18:44 조회 수 : 63

“누가 형제자매인가?”
 
50절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1. 부모와 형제, 자매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관계이지만 내가 선택한 어떤 관계보다 소중한 관계로 여깁니다.
2. 가장 가까이 있는 이 가족으로부터 인간의 인간화, 인간의 사회화는 시작됩니다. 인간의 인간다움은 바로 이 관계 훈련의 소산입니다.
3. 때문에 어떤 부모로부터 양육 받느냐가 사실상 인격을 결정합니다. 자녀를 보면 부모가 보이고 부모를 보면 자녀의 상상이 가능합니다.
4. 가정의 울타리가 든든할수록 자녀들의 성품도 안정적입니다. 가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자녀들은 사람들 인정에 목마르지 않습니다.
5. 중요한 것은 가정의 뿌리가 깊을수록 세상에 나가서도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가정의 중요함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6. 그러나 문제는 가족이 너무 중요한 나머지 가족의 울타리에 갇힌 사람들과 가정의 뿌리가 뽑힌 채 세상 속에 내던져진 소외된 자들입니다.
7. 구원은 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출구입니다. 신앙은 외골수 가족 사랑의 벽을 허무는 동시에 사랑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가족이 되어줍니다.
8. 예수님의 사랑은 가족 사랑의 경계를 허뭅니다. 어머니 마리아가 동생들을 앞세워 형을 찾아옵니다. 이제 그만 귀가를 종용하려 했겠지요.
9. 누군가 이 사실을 예수님께 알립니다. “어머니와 동생들이 밖에서 기다립니다.” “누가 내 어머니고 내 동생이냐? 여기 내 동생들을 보라.”
10. 제자들을 가리키며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 놀라운 선언입니다.
11. 가족을 부인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과 인연을 끊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으로만이 하나님의 가정이 세워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12.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며 함께 걷는 사람들이 진정한 가족입니다. 영적인 가족은 혈연 이상입니다. 또한 그 관계는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선물입니다.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