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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태복음 마태복음 17장 04절

조정민 2022.12.01 18:25 조회 수 : 25

“알고도 내려가는 길”
 
4절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을 위하여 하리이다
1.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다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꼭 같이 대한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에게는 다소 각별합니다.
2. 십자가의 길을 처음으로 알려주시고 나서 엿새 후에 이들 세 제자만을 데리고 길을 떠나십니다. 높은 산입니다. 변화산으로 불립니다.
3. 눈 앞에 벌어진 광경은 놀랍습니다. 예수님 얼굴이 해같이 빛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얘기하는 모습입니다.
4. 지금 베드로가 끼어들 순간이 아닌데 졸다가 깨어 실없는 말을 합니다. “예수님 원하시면 여기에다 초막 셋을 지어서 제가 모시겠습니다.”
5. 이런 모습이 베드로 매력 아닙니까? 이것 저것 재며 마음에 없는 얘기하지 않습니다. 실수가 많지만 체면 구길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6. 도대체 누가 풍랑이 이는 파도 속에 배 밖을 걸어나갈 생각을 하겠습니까? 비록 물에 빠지긴 했어도 물 위를 몇 발짝 걸어본 사람입니다.
7. 예수님께서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물으시자 누구도 대답할 수 없는 답을 했습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8.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말씀 끝에는 항변했다가 야단을 맞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나라.” 예수님은 이런 베드로를 너무나 사랑하십니다.
9. 베드로는 그런 사랑을 받아도 마지막에 예수님을 저주하며 모른다고 부인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다시 회복시킬 것입니다.
10.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그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어볼 것입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고 양떼를 맡기십니다.
11. 크리스천은 아무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불완전하지만 온전한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 사랑을 사모하고 그 사랑에 흠뻑 젖어 삽니다.
12. 베드로는 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니 그의 말을 따르라.” 신비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하산해야 합니다. 하산길이 곧 십자가의 길이라는 것을 알아도 세상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