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그루델은 미국의 심리학자입니다. 구순열(언청이)로 태어난 그녀는 늘 열등감에 시달렸습니다. 지금은 간단한 수술로 교정할 수 있지만, 앤이 자라날 때만 해도 그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앤은 우울증에 시달리며 늘 부모를 원망했습니다. 그러자 부모도 친구들도 앤을 피했고, 결국 그녀는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청각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교실 한가운데 칸막이를 설치하고 칸막이 저편에 있는 담임선생님 하는 말을 그대로 반복하게 해서 얼마나 정확하게 듣는지 알아보는 테스트였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오늘 날씨가 좋아요"라고 하면 멀리 있는 학생이 그대로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앤의 차례가 되자, 선생님은 다른 학생들에게 하던 말과 전혀 다른 말을 했습니다. "나는 네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어." 이 말에 깜짝 놀란 앤은 선생님의 말을 반복하는 대신 "선생님, 정말이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앤이 한 말의 뜻을 알아차린 선생님은 "그럼, 그렇고말고, 나는 정말 네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이 소녀의 일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도 우리를 향해 똑같은 말씀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나는 네가 나의 아들, 나의 딸이었으면 좋겠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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