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금하는 까닭”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1. 레위기는 삶과 신앙에 관한 책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종교적 거룩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결한 삶을 추구하는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2. 이 책의 곳곳에는 함께 읽기가 부담스러운 내용들이 있습니다. 특히 성에 관한 얘기들입니다. 이렇게까지 기록했어야 하나 싶은 내용입니다.
3. 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당시의 사회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들입니다. 얼마나 타락했는지 또 음란했는지 세세한 규정들이 알려줍니다.
4. 성은 아름답습니다. 성은 사랑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울수록 또 귀하고 소중할수록 추하게 만들고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5. 인간은 정말 대단합니다. 인간됨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 모릅니다. 짐승보다 못한 삶을 선택하는가 하면 천사보다 더한 믿음을 보이기도 합니다.
6.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원형대로 회복시키기를 원하십니다. 구원 프로젝트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드러내는 삶의 길입니다.
7. 구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 이 땅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귀향의 길은 지금 달려가고 있는 길에서 돌이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8. 구원을 위한 신앙은 우리가 날마다 먹는 것, 입는 것,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관계 맺는 것…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9. 특히 성적인 문제에 민감합니다. 동침하는 것은 단지 육체만의 일이 아니라 지극히 영적인 일입니다. 사람의 영과 육은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10. 월경 중의 여인, 이웃의 아내, 동성과도 잠자리를 함께 하는 것을 금합니다. 또 짐승과의 교합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분명히 명합니다.
11.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쫓겨난 가나안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해 불결해지고 부정해진 탓에 자멸의 길을 걸었던 사실을 알립니다.
12. 사랑은 무한한 자유가 아닙니다. 사랑은 가치 있는 것에 묶여서 가치 없는 것들로부터 풀려나는 자유입니다. 때문에 사랑은 스스로를 금합니다. 기꺼이 자신을 제한합니다. 그 절제된 삶의 균형을 전혀 불편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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