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결단하라”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1. 안식일의 갈등은 사실 존재론적인 고민입니다. 과연 나는 어떤 존재인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나 자신의 가치 논쟁입니다.
2. 즉 내가 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가 아니면 내가 나의 존재를 입증하는 노력을 멈출 것인가 결정하는 일입니다. 생각보다 큰 문제입니다.
3. 결과가 불확실한 일을 결정할 때 대부분은 자신의 경험에 의존합니다. 또는 비슷한 일을 먼저 겪었거나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4. 신앙은 사람의 지혜나 조언보다 성경 말씀을 선행적 기준으로 삼는 삶의 방식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수많은 실패 얘기를 경청합니다.
5. 성경만큼 읽을만한 실패학 교과서도 없습니다. 성경 전체가 인간이 실패하고 좌절한 이야기입니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해결 못한 얘기들입니다.
6. 그래서 다 읽고 나면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을 새롭게 바라보며 그 말씀에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순종의 이유를 점차 깨닫습니다.
7. 안식일 지키는 것도 거추장스러운데 안식년은 어떻겠습니까? 안식년도 견뎌내기 쉽지 않은데 희년은 어떻겠습니까?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8. 누구나 이해할 수 없는 지시나 명령을 따르기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희년은 3년의 긴 공백과 같습니다. 내가 사라진 것과 같은 시간입니다.
9. 하나님의 약속은 듣기에 따라 실소할 말씀입니다. “희년을 앞둔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겠다. 소출이 삼 년간 쓰기에 풍족할 것이다.”
10. 한 달만 월급을 받지 않으면 당장 생계가 어려운 사람이 많습니다. 만약 일년간 일손을 놓게 되면 가정이 해체될 위기를 맞을 판입니다.
11. 때문에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법을 믿음으로 경험하라고 하십니다. 먼저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기로 결단하면 바로 응답하겠다는 것입니다.
12.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기대하는 것은 능력이 아닙니다. 언제나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을 의존해서 일하시지 않습니다. 안식년법과 희년법은 믿음으로 일하시기 위해 우리 신앙의 실제를 검증하는 시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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