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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레위기 레위기 27장 26-34절

조정민 2020.03.24 20:41 조회 수 : 69

 ”십일조란 무엇인가?”

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1. 레위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 신분에 맞게 사는 삶의 방식을 규정합니다. 기본정신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그 출발점입니다.

2. 하나님은 끊임없이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고 너희는 내 백성이다.” 나는 아버지이고 너희는 내 자녀라는 말과 같습니다.

3. 그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소유를 제한하십니다. 제사를 드리도록 했고 제사 때 제물을 가지고 나오도록 했고 할례를 받도록 했습니다.

4. 제물의 일부는 그냥 태워버리는 것입니다. 이토록 무모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번제물은 남김없이 태워드려야 합니다. 왜 그렇게 허비합니까?

5. 포기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을 확인하는 삶입니다.

6.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질문에 답하는 삶입니다. 늘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삶입니다.

7. 가축의 첫 새끼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가축 열 마리 중의 한 마리는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곡식이나 과실의 십분의 일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8. 특히 소나 양의 십일조는 무작위로 드리도록 했습니다. 만약 고를 수 있도록 한다면 사람 마음이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그냥 열 번째로 정합니다.

9. 이처럼 가축의 십일조는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도록 했고 바꾸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혹시라도 바꾸게 되면 둘 다 하나님의 것이 됩니다.

10. 문제는 하나님의 것과 내 것을 구별하는 습성입니다. 원래 취지는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11. 그러나 십일조가 익숙해지면 자칫 열의 아홉은 내 것이라는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열의 열 전부가 하나님 것입니다.

12. 할례를 했다고 신체 일부만 하나님의 것이 아니듯, 십일조만 하나님의 것이 아닙니다. 내 생명의 근원과 내 모든 소유의 근원을 항상 생각하며 사는 삶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내 것 아닌 것 이웃과 나누는 삶이 목적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