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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누가복음 누가복음 22장 14-23절

조정민 2022.03.25 20:40 조회 수 : 25

“유월절을 원했노라”
 
14-15절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 두 가지 인생으로 나누는 여러 기준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목적이 이끄는 삶과 욕망이 이끄는 삶으로 나누어지는 인생의 기준입니다.
2. 대부분의 사람은 욕망을 좇아 살아갑니다. 일차적, 원초적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욕망이 전부가 아닙니다.
3. 더 많은 이차적, 부수적 욕망이 있습니다. 욕망은 마치 마그마처럼 꿈틀대다가 어느 순간 폭발합니다. 누구도 쉽게 다스리지 못합니다.
4. 그러나 이 모든 욕망을 이기는 힘이 있습니다. 분명한 목적의식입니다. 뚜렷한 목적은 개인의 모든 잠재적 욕망까지 통제하는 힘입니다.
5. 강렬한 목적은 설혹 생명을 잃는다 해도 멈추지 않고 달려갑니다. 예수님의 목적이 그렇습니다. 놀랍게도 공생애 목적 자체가 죽음입니다.
6. 십자가를 지러 오셨고, 몸값을 치르러 오셨고, 아낌없이 생명을 주러 오셨습니다. 언제 어떻게 생명을 주실 것인지도 예정된 대로입니다.
7. 예수님의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는 일입니다. 사실상 두 번째 출애굽이고 진정한 구원의 완성입니다.
8. 첫 번째 출애굽은 유월절로 시작됩니다. 유월이란 죽음이 생명을 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이 절기에 집중합니다.
9. 제자들과 유월절 음식을 함께 나누기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0. 첫 유월절은 어린 양의 피를 인방에 바르는 것으로 생명을 보존한 사건입니다. 동일하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흘릴 피를 말씀하십니다. 
11. 떡을 떼어주시며 내 몸을 기념하라 하셨고 잔을 들고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이 때를 그토록 기다렸던 것입니다.
12. 예수님은 너희를 위해 내가 죽으러 왔다는 사실을 최후로 공포합니다. 그 살과 피로 거듭난 사람 또한 죽으러 가는 소명을 깨닫습니다.  
주님. 어느 누가 죽기를 갈망하겠습니까? 그러나 이 갈망은 자살충동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죽음이 가벼울 만큼 주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