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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5장 13-26절

조정민 2019.08.17 18:18 조회 수 : 425

“서로 종 노릇 하세요”

13절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쓰느냐가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냅니다.

2.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잘 산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같은 돈을 갖고도 정말 ‘잘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못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3.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가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정말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4. 인기나 명예도 다르지 않습니다. 가졌다고 다 행복한 것도 아니고 갖지 못했다고 다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소유가 좌우하지 않는 탓입니다.

5. 신앙은 어떨까요? 신앙인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될까요? 신앙을 가져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 신앙으로 뭘 하느냐에 따라서 각양각색입니다.

6. 그 신앙으로 자기 혼자 원을 풀고 마음대로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을 치면 볼썽사납습니다. 흔히 말하는 기복신앙입니다. 참 신앙과는 멀어집니다.

7. 그 신앙으로 남에게 선을 베풀고 공동체 선을 위해 살겠다고 애쓰고 수고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면 주변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8. 바울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구원을 예로 들어 권면합니다. 구원받고 얻은 자유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합당하게 쓰라는 겁니다.

9. 십자가의 복음으로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노예처럼 묶여 살던 삶에서 이제 내가 내 삶의 방향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대자유인이 되었습니다.

10.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건 내 자유입니다. 내가 오늘 하루 누구를 만나건 어디를 가건 내 자유입니다. 돈도 내 돈이니 어떻게 쓰건 자유입니다.

11.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얻은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마땅합니까? 그리스도를 위해 전부 사용하는 것이지요.

12. 바울은 그 자유로 마땅히 해야 할 바를 가르쳐줍니다.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십시오.” 자유롭게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서로 사랑으로 섬기라는 말입니다. 자유인인데 종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정말 사랑하면 그렇게 삽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