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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누가복음 누가복음 11장 29-36절

조정민 2022.03.14 19:34 조회 수 : 43

 “방황을 끝내는 불빛”
 
34절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1. 눈에서 빛이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이 발광체여서가 아닙니다. 그 사람 안에 있는 밝은 빛이 눈을 통해서 뿜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2. 그 사람 안에 있는 밝음은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일까요? 그가 눈을 통해서 빛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그 점에서 눈은 이중적입니다.
3. 눈이 밝은 사람, 눈이 좋은 사람은 어둠을 헤맬 까닭이 없습니다. 그 밝은 눈 덕분에 전신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예수님은 은유적인 표현으로 말씀하십니다. “네 눈이 네 몸의 등불이다. 그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겠지만 눈이 나쁘면 몸도 어두울 것이다.”
5. 어떤 눈을 말씀하고 계신 것일까요? 우리 마음의 눈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눈입니다. 신앙은 그 눈, 심안과 영안을 밝혀주는 것입니다.
6. “나는 세상의 빛이다.” 놀라운 선포입니다. 이 말씀은 이 세상의 본질이 어둠이라는 뜻이고, 빛이 없으면 여전히 어둡다는 뜻입니다. 
7. 빛은 우리가 눈 뜨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빛은 우리가 거부하지 않으면 눈을 통해 우리 안으로 들어와 내면을 밝혀줍니다.
8.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열면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나 빛이 들어오면 어둠의 음습한 기운은 사라져버립니다.
9.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도 표적을 요구하자 악한 세대에게는 요나의 표적 밖에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불신은 기적을 요구합니다.  
10.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네 능력을 증명해보라고 요구합니다. 더 큰 능력으로 네 가치를 입증하라고 계속해 요구합니다.
11. 그러나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심안과 영안은 열리지 않고 밝아지지 않습니다. 영원한 빛을 받아들일 때까지 우리는 어둠 속을 헤맵니다.
12. 이 빛을 받아들이는 순간, 내 안이 비로소 밝아지는 순간, 더 이상 짙은 어둠에서 방황하지 않는 순간, 세상은 ‘너희가 빛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 눈을 열어주소서. 엘리사의 사환이 아람 군대보다 많은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듯이 우리 또한 세상 너머의 세상에 눈을 뜨게 해주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